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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여름이 시작될 때 가장 먼저 어떤 꽃이 떠오르시나요?
누군가는 해바라기를, 또 누군가는 수국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수국’ 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곳이 있어요.
바로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입니다.
매년 6월이면 이곳은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해,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산책길이 열립니다.
2025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정보
✔️ 일정: 2025년 5월 31일(토) ~ 6월 22일(일)
✔️ 운영시간: 오전 08:30 ~ 오후 19:00 (입장 마감은 1시간 전)
✔️ 위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문의: 1544-6703
✔️ 주차: 약 500대 수용 가능한 넓은 무료 주차장
수국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만나는 수국은 더욱 특별합니다.
약 33만㎡에 달하는 드넓은 부지 속에서 다양한 테마정원과 어우러진 수국들은 마치 수채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줘요.
수국이 반기는 테마존, 아침마루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아침마루’ 공간은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의 메인 구역이에요.
예전엔 ‘시가 있는 산책로’로 불리던 공간이죠.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바닥 정비가 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랍니다.
미국수국, 산수국, 떡갈잎수국 등 다양한 품종이 곳곳에 피어 있어, 걷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숨은 포토존과 힐링 스팟
수국뿐만 아니라 수목원 곳곳에는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이 많아요.
정형화된 포토스팟이 아닌, 자연 그 자체가 만들어준 그림 같은 풍경들 덕분에 사진 한 장도 특별하게 남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 은은한 햇살과 물안개가 어우러질 때의 수국은… 정말 ‘몽환적’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체험 프로그램 놓치지 마세요
주말과 공휴일엔 자연을 주제로 한 체험 클래스도 운영됩니다.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방문객이라면 꼭 체크하세요.
- 운영 장소: 클래스하우스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점심시간 12시~1시 제외)
- 프로그램: 테라리움 만들기, 미니 정원 만들기, 자연 소재 공예 등
단체 예약 시에는 전문 해설가가 동행해 정원의 구조나 식물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어요.
가는 길은? 대중교통도 편해요
🚗 자가용: 서울 기준 약 1시간 20분 소요 (주차 무료)
🚆 ITX-청춘: 용산역 → 청평역 하차 → 택시 15분 또는 30-7번 버스 이용
🚌 고속버스: 동서울터미널 → 청평터미널 → 택시 또는 버스 이동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는 서울에서도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요. 특히 날씨 좋은 주말에는 아침 일찍 출발하는 걸 추천드려요.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하려면 오전 시간대가 가장 좋습니다.
Q&A
Q1.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 가능한가요?
A. 아쉽게도 수목원 내 반려동물 출입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Q2. 우천 시에도 관람이 가능한가요?
A. 비 오는 날의 수국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만 우산이나 우비는 필수로 챙기세요.
Q3. 드론 촬영이나 외부 음식 반입은 가능한가요?
A. 드론은 반입 금지이며, 외부 음식은 지정 장소 외에서는 취식이 제한됩니다.
자연이 들려주는 6월의 시,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고, 조용하지만 마음 깊이 여운을 남기는 공간.
아침고요수목원의 수국전시회는 그런 곳입니다.
계절이 품은 선물을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장소.
이번 여름, 잠시 바쁜 일상을 멈추고 수국 향기 따라 마음을 쉬어가는 하루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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