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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중 발생하는 추가 오류는 단순한 버그를 넘어 예측하지 못한 시스템 충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코딩 과정에서의 추가 오류 정의부터 실전 사례, 해결 전략, 팀 협업 및 AI 기술 확산에 따른 새로운 도전까지 상세히 설명합니다.
1. 예상 밖의 함정, 추가 오류란 무엇일까?
개발을 하다 보면 원래 의도한 기능 외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함께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럴 때 '추가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하죠. 새로운 기능을 붙이거나 기존 코드를 손볼 때, 분명히 잘 작동하던 다른 부분에서 갑자기 에러가 나는 경험, 아마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예를 들면, 로그인 보안을 강화하려고 암호화 모듈을 새로 도입했는데, 그 여파로 세션 유지에 문제가 생겨 사용자가 로그아웃되는 일이 잦아지는 식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집중하지 못한, 혹은 그동안 건드리지 않았던 코드의 틈 사이에서 생겨납니다.
2. 실전에서 마주친 추가 오류, 그 씁쓸한 기억들
실무에서는 매끄러워 보이던 코드도 실제 배포 환경에선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예전에 한 프로젝트에서는 최신 React 버전을 적용했다가, Redux가 구버전이라 전체 상태 관리가 망가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웠죠.
또 한 번은 Redis 캐시를 도입해 속도를 개선하려 했지만, 기존 메모리 관리 로직과 맞지 않아 모바일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죽는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기술은 좋았지만, 서로의 궁합을 미리 살피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는 하나의 작은 변경이 전혀 엉뚱한 서비스의 지연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결제 API에 단순히 SMS 알림 기능을 붙였을 뿐인데, 응답 속도가 200ms에서 1.5초로 늘어나 고객 클레임이 빗발쳤던 기억도 납니다.
3. 눈에 보이진 않지만 중요한 예방의 기술
가장 좋은 실수는 하지 않는 것이겠지만, 그보다 나은 건 실수를 대비하는 방법을 익히는 일입니다. 섀도 테스팅은 실제 사용자 트래픽을 복제해 변경 전후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꼭 한 번 도입해 볼 만한 접근이죠.
코드 상의 연결 고리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의존성 맵도 유용합니다. 뭐가 어디에 영향을 주는지를 한눈에 보기 쉬우니까요. 그리고 Git Hook을 활용해 커밋 전에 미리 체크리스트를 돌려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습관입니다.
특히 새로 만든 API가 CORS 정책을 지키는지, 순환 참조는 없는지, 타임아웃 설정은 합리적인지 등 세세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좋습니다.
4. 혼자 잘해서는 안 되는 개발, 협업에서의 추가 오류
개발이라는 게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보니, 팀 간 소통이 제대로 안 되면 애써 만든 코드가 다른 누군가에게 문제를 줄 수 있습니다. 프런트엔드 개발자가 백엔드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UI를 수정하다 보면 데이터가 꼬이거나 중복되는 상황이 생기기 쉽죠.
Netflix에서는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크로스-스택 데이'라는 걸 운영합니다. 팀원들이 서로의 코드를 실제로 고쳐보며 관점을 넓히는 시간입니다. 또 JIRA 같은 툴을 쓸 때는 변경 사항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데이터 흐름, 예상 리소스 변동까지 함께 기록하게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5. AI와 새 기술이 만들어낼 또 다른 변수들
AI 코딩 도구가 점점 많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실수가 더 늘고 있다는 보고도 많습니다. 2024년 한 연구에 따르면, AI가 자동으로 작성한 코드 중 무려 28%가 정적 분석 도구로는 오류가 잡히지 않는 논리적 문제를 포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C++에서는 포인터를 메모리 할당 없이 사용하는 문제, Python에서는 기본 인자로 리스트를 쓰는 문제 등, 숙련 개발자라면 피할 수 있는 실수가 AI에게는 여전히 낯선 부분입니다. 양자 알고리즘을 도입하면서 생긴 부동소수점 연산 오류도 기존 방식과의 충돌로 인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
6. 결국은 개발자의 감각, 경험, 그리고 훈련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개발자의 감각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일부러 실수를 해보며 배우는 태도가 필요하죠. 예를 들어 해커톤이나 버그 바운티에 참여해 다른 사람의 코드에서 의도적으로 추가 오류를 유도해 보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됩니다.
때론 테스트 환경에 장애를 일부러 만들어서 시스템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피는 '카오스 엔지니어링'도 괜찮은 시도입니다. 다음은 그 예입니다:
def test_payment_gateway():
with mock.patch('requests.post', side_effect=Exception("Artificial DNS failure")):
result = process_payment()
assert result["status"] == "retry"
그리고 문서만 보고 실제 코드 흐름을 유추해보는 '역코드 리뷰'는 개발자라면 꼭 해봐야 할 연습입니다. 전체적인 구조와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결론: 예기치 않은 문제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덜 당황스럽다
추가 오류는 생각지도 않은 순간에 나타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철저한 테스트와 팀워크를 기반으로 개발을 이어간다면, 그 피해는 훨씬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그걸 쓰는 건 사람입니다. 복잡한 구조 안에서도 본질을 꿰뚫고, 작은 변화가 어떤 파장을 낳을 수 있는지를 늘 고민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비슷한 실수나 경험이 있으셨나요? 댓글로 나눠주세요. 개발자의 진짜 힘은 서로의 실수를 자산으로 바꾸는 데서 시작됩니다.
출처: GitHub Developer Survey 2023, Netflix Tech Blog, ACM Research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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